예전에 우머나이저를 사용해 본 적이 있는데, 요즘 자꾸 눈에 띄는 잘로 베스는 또 어떤 느낌일지 정말 궁금하네요.
우머나이저는 사용했을 당시 정말 만족스러웠거든요. 공기압 자극이 너무 독특하고 강도 조절도 잘 돼서, 입문용으로는 물론이고 한동안은 정말 메인처럼 썼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1년쯤 지나니까 점점 출력이 약해지더니 결국 고장이 나더라고요. 충전도 잘 안 되고 흡입도 약해져서, 그 이후로는 다시 똑같은 제품을 살까 고민하다가 결국은 다른 모델로 눈을 돌리게 됐죠.
그러다가 최근에 자꾸 잘로 베스 관련 콘텐츠들이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피드에 떠서 관심이 가더라고요. 광고인지 후기인지 헷갈릴 정도로 자연스럽게 보이던데, 디자인도 되게 감성적이고, 다른 제품보다 진동 자극 쪽에 좀 더 특화됐다는 얘기도 있어서 고민이 됩니다. 특히 베스는 핀포인트 자극이라는 점이 좀 신기한데, 과연 실제 사용감이 어느 정도일지 감이 안 와요.
물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체감도 다르겠지만, 베스가 고장이 잘 난다는 얘기가 간간이 들리니까 아무래도 구매 전에 고민이 많아지네요. 제품 자체가 저렴한 편은 아니다 보니, 괜히 샀다가 3~4개월 만에 고장나면 억울하잖아요. AS 정책이 있다곤 해도 번거로운 건 사실이고요.
혹시 잘로 베스 실사용 해보신 분들 계시다면, 사용감이나 내구성, 만족도 같은 부분 솔직하게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우머나이저처럼 고장나는 시점이 정해져 있는 건지, 아니면 진짜 운에 맡기는 문제인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클리 자극을 선호하는 편이라 만약 진짜 만족도가 높다면, 구매를 안 할 이유도 없을 것 같거든요.
이왕이면 처음부터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으로 고르고 싶은데, 진짜 요즘은 정보가 너무 많아서 뭘 믿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선택이 더 어려워진 것 같아요. 직접 사용해보신 분들의 후기가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잘로 베스, 정말 괜찮은가요?